"가전은 공짜라더니 빚만 남았다" — 상조 결합상품의 위험한 유혹
2026-09-03 · 자료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사항,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및 업계 보도
최근 상조상품에 고가의 가전제품(TV, 안마의자 등)을 무료로 얹어준다는 광고,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구조가 최근 "변종 대부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정리했습니다.
"무료"가 아니라 "장기 할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상조회사가 "프리미엄 가전 무료 제공", "전액 지원" 같은 표현을 써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는 장기간 상조 납입금을 통해 가전 비용을 나눠 부담하는 구조인데, 마치 공짜인 것처럼 광고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결합상품이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
여기서 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상조 결합 가전제품 대금이 대부분 캐피탈사를 통한 할부금융으로 처리되는데, 이 구조가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겉으로는 "상조 가입하면 가전 무료 증정"
- 실제로는 복잡한 할부 금융 구조를 통해 고금리 부채로 전환되는 사례
- 심지어 이를 조직적으로 활용하는 브로커 조직까지 등장했다는 지적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가전은 미끼, 빚은 족쇄"라며, 사실상 장례 서비스 계약을 가장한 변종 대부업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만기 시 100% 환급을 약정한 상조 결합상품 판매사 중 상당수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합상품에 가입한 소비자, 특히 젊은 세대의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가입 전 확인해야 할 것
- "무료 제공"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말고, 실제 계약서상 대금 구조를 확인
- 가전 할부가 별도 캐피탈 계약으로 잡히는지, 해지 시 어떻게 되는지 확인
- 해당 상조회사의 재무 상태(자본잠식 여부 등)를 가입 전에 확인
결합상품 가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해당 상조회사의 재무 안전성을 내 상조 안전점검에서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사항과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관련 업계 보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업체를 지목하지 않습니다. 개별 상품의 실제 계약 구조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